Pamukkale
터키의 에게해 ~ 동지중해 방향 아나톨리아에 있는 온천마을. 데니즐리(Denizli) 도에 속한 아주 작은 시골마을이며, 문자 그대로는 목화의 성이라는 흔한 의미이다.[4] 터키의 대표적인 관광지 중 하나.
데니즐리 일대에 작용한 동서 방향의 장력은 이 지역에 정단층을 발달시켰고, 탄산칼슘이 과포화된 따뜻한 지하수가 단층의 고지대에서 흘러나온 것이 이 지형의 발생 원인이다. 35~36도의 따뜻한 지하수가 수천 년이 넘도록 산의 경사면을 따라 흘러내렸고, 물에 포함되어있던 석회 성분(염 또는 미네랄 성분)이 지표면에 퇴적되어 부드러운 회색 석회질로 뒤덮인 것이다. 과학 시간에 배우는 탄산칼슘 앙금의 생성 및 퇴적 과정을 떠올리면 되는데, 이것을 화학적 퇴적이라고 한다. 학교에서 배웠기 때문에 흔해빠진 현상으로 생각될 수도 있지만, 의외로 현대 지구에서는 거의 일어나지 않는 현상이다.[5] 그토록 드문 현상이 일어나는 장소가 바로 이 파묵칼레인 셈.
이곳 이외에도 화학적 탄산칼슘 침전에 의한 석회암 지대는 옐로스톤, 중국 등지에 크고 작은 규모로 분포하며, 이러한 석회암을 특히 투파(Tufa) 혹은 트래버틴(Travertine)이라고 부른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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